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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외부 기사

[뉴스엔] 영화인 225명, 시국선언문 발표 [뉴스엔 이미혜 기자] 영화인 225명이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에 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감독 등 영화인 255명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민주주의의 후퇴가 심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민주주의의 후퇴를 걱정하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며 “우리 영화인들도 현 시국의 심각함에 동의하며 아래와 같은 시국선언을 발표합니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영화는 삶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쌓아온 소중한 민주주의가 마치 헌신짝 버려지듯 내팽개쳐지고 있습니다”며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은 우리가 이런 현실에 무감해지길 바라는 권력의 의도이고 그것에 순응해 가는 우리의 삶입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화인들은 “그런 삶 속에서의 영화는 무의미하고 무가치합니다”며 “우리는 이명박 .. 더보기
[시네마테크]의 공모제 전환 반대 성명서 시네마테크 지원사업의 공모 전환에 반대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시네마테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영화문화 활성화에 노력해왔던 시네마테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2002년부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와 전국의 시네마테크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시네마테크의 활동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해 왔다는 것을 빌미로 관리, 통제하겠노라고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진위가 시네마테크에 대한 현행 지원을 ‘공개 공모’로 전환하겠다고 통보한 것이 사건의 시작으로, 다른 누구도 아닌 한국의 영상문화를 선도하고 공공문화 활동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영진위가 그간 어렵게 구축해 온 국내 시.. 더보기
[프레시안] 서울아트시네마,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 글의 저작권은 프레시안에 있습니다. [이슈 인 시네마]서울아트시네마 긴급 토론회 개최 지난 토요일(2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원래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상영작 중 배창호 감독의 추천작인 가 마지막으로 상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 상영은 취소됐고, 대신 '서울아트시네마 긴급 토론회'가 열렸다. 최근 서울아트시네마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로부터 시네마테크 전용관 위탁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가 유예된 것을 계기로 서울아트시네마의 공식 입장을 밝히는 첫 자리가 된 것이다.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서울아트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시네마테크협회(이하 '한시협) 김홍록 사무국장, 오승욱 감독과 영화평론가 김영진 명지대 교수, 정.. 더보기
[네오이마주] 이제는, 우리가 칼을 갈 차례 *이 글의 저작권은 네오이마주에 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시네마테크 위탁사업의 공모제 전환이 1년 뒤로 연기되었다. 천만다행인 일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표면에 내세운 시행 연기의 이유가 ‘시기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난 대목이다. 그러니까 여전히 영진위 임의로 시네마테크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하고, 공모제로의 전환을 기정사실화하겠다는 방침을 명문화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애초부터 공포탄을 쏘겠다는 심산이었는지 모른다. 원래 첫발은 공포탄이고 실탄 사격은 두 번째부터 아니던가. 언제라도 지원을 끊을 수 있으니 딴 맘 품지 말고 알아서 기라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공모제라는 단어 하나만 던져놓았을 뿐인데, 서.. 더보기
[오마이뉴스] 옥상의 낙원'마저 빼앗아야겠습니까 *이 글의 저작권은 오마이뉴스에 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 공모 전환, 오늘도 내일도 안 됩니다 허진무 (riverrun88) ▲ 서울아트시네마의 풍경. 종로 3가에 있는 낙원상가 4층으로 가면 탁 트인 옥상이 나온다. 거기에 작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있다. ⓒ 허진무 '서울아트시네마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얼이 빠졌다. 그곳이 사라진다는 상상을 하니까 심장이 가슴에서 튀어나와 땅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도록 망연했다. 얘기인즉슨, 영화진흥위원회가 시네마테크 지원 사업 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한다고 일방 통보했다는 거였다. 날벼락 통보였고 대화는 없었다. 영진위 시네마테크 지원금이 예산의 30%를 점하는 서울아트시네마다. 지원금은 임대료 등 필수적인 부분에 쓴다. .. 더보기
[네오이마주] 오늘의 시간, 오늘의 아트시네마 ② *이 글의 저작권은 네오이마주에 있습니다. 어느 시나리오 작가와 어느 cf 감독과 어느 미대생으로부터의 이야기 2008년 2월 28일 현재 아트시네마를 지키는 서명운동은 1000명 목표에 약 500명 정도로 모였다. 네오이마주의 강민영 스탭은 인터넷에서 공용 티스토리 블로그가 만들어서 운영 중이고, 서울아트시네마 공식 카페에서 인터넷으로도 서명에 관한 서류를 배포하면서 접수를 받고 있다. 서명을 하는 인원이 약 1000명으로 잡은 것은 아트시네마가 적지만 고유한 인원으로 주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아트시네마에서는 사활에 도움을 주는 1천명이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영화 의 매튜는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인지 모르니 줄기차게 봐야 한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영화에서 좋은 영화와 나쁜 영화는 구별짓기 어렵.. 더보기
[네오이마주] 오늘의 시간, 오늘의 아트시네마 ① *이 글의 저작권은 네오이마주에 있습니다. 1. 누구의 시간도 거꾸로 가지 않는다. 최근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상영관에서는 가 상영되고 광장에서는 오늘의 한국이 지난 세월로 되돌아간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시간은 되돌아가지 않는다. 그 누구도 시간을 건드릴 수는 없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끌어감에 있어서 에서 드러나는 시간성을 잠시 밝혀두어야겠다. 영화에서는 '시간'을 소재로 했으나 소재로의 접근 방법은 바로 인간의 삶을 낯설게 보는 행위다.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아기 벤자민에서부터 아기의 모습으로 죽어간 노인 벤자민을 통해 이 영화의 서사와 사건은 유발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거꾸로 가는 것은 세포의 활동이고 그것은 벤자민을 특이점으로 남겨둔다. 흥미로운 것은 벤자민의 .. 더보기
[프레시안] 서울아트시네마, 올해는 고비를 넘겼지만... *이 기사의 저작권은 프레시안에 있습니다. [이슈 인 시네마] 영진위, 시네마테크 전용관 공모제 내년으로 연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오늘(25일) "올해는 공모제 전환을 철회한다. 시기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아트시네마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비공식적인 경로로 공모제 전환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정보는 있었지만, 영진위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취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이로써 서울아트시네마는 공모제 전환 위기를 일단 내년으로 넘기긴 했지만, 서울아트시네마뿐 아니라 그간 지정위탁으로 운영됐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미디액트 등도 모두 내년에 공모제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영상문화조성팀 김종호 팀장은 .. 더보기
[네오이마주] 우리들의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켜라! *이 기사의 저작권은 네오이마주에 있습니다. 지난 1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즈음하여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는 시네마테크사업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사안이 첨예하고 민감한데다가, 사실 확인이 모호한 상황에서 먼저 움직이는 것이 이롭지 않다는 판단이 섰기에 이 내용은 의도적으로 기사화하지 않았다. 그런데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다름 아닌 시네마테크 전용관 위탁사업을 공모제로 변경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쉽게 설명하면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는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미디어 센터 ‘미디액트’와 더불어 영화진흥위원회의 위탁사업 수행기관 중 하나이다. 서울아트시네마의 공간 임대료를 비.. 더보기
[경향신문]“시네마테크는 어디로…” 영화인들 ‘분노의 토론회’ *이 기사의 저작권은 경향신문에 있습니다. 정부의 영화정책에 대한 영화인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는 23일 시네마테크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테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28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시네마떼끄에서 상영될 예정이던 존 포드 감독의 ‘분노의 포도’ 상영은 취소됐다. 영화인들이 예정된 상영까지 취소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시네마떼끄에 대한 지원을 공개 공모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서울아트시네마 등 국내 시네마떼끄들은 그동안 영화사적인 의미가 있는 영화들을 재상영하고 예술영화를 공유하는 상영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한시협은 “올 2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