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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의 개관 8주년을 축하합니다 오늘 [콰이강의 다리] 상영 후 있었던 시네토크 후, 서울아트시네마가 5월 10일자로 개관 8주년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감사원에서 감사받는 중이라 정신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큰 행사 없이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넘어갔습니다. 반드시 살아남아서 크고 성대하게 10주년 파티를 할 수 있으리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찍어둔 사진이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 [히스 걸 프라이데이] 상영 후 시네토크에 참석한 하정우 씨의 사진으로 갈음합니다. 옆자리 전계수 감독님인데 사진이 잘 안 나왔죠. 더보기
5월 9일 아라비아의 로렌스 상영 후 강연 5월 9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시 30분에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상영한 후에 김영진 평론가의 강의가 있었다. 영화 상영 전에는 영화를 보러 온 이명세 감독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간략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명세 감독은 [아라비아의 로렌스] 다큐멘터리에서 스필버그가 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필버그는 로렌스가 성냥불을 끄고 바로 어두운 새벽에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으로 전환되는 것, 그 장면을 가리켜 '이것이 영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것은 영화에서밖에는 볼 수 없는 장면, 영화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이명세 감독은 그것을 스크린으로 보기 위해 왔다고 했다.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이명세 감독을 소개하기 전에 시설 때문에 아쉽게도 70mm로 상영할 수는 없지만, 35mm로도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 더보기
[시네마테크]의 공모제 전환 반대 성명서 시네마테크 지원사업의 공모 전환에 반대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시네마테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영화문화 활성화에 노력해왔던 시네마테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2002년부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와 전국의 시네마테크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시네마테크의 활동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해 왔다는 것을 빌미로 관리, 통제하겠노라고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진위가 시네마테크에 대한 현행 지원을 ‘공개 공모’로 전환하겠다고 통보한 것이 사건의 시작으로, 다른 누구도 아닌 한국의 영상문화를 선도하고 공공문화 활동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영진위가 그간 어렵게 구축해 온 국내 시.. 더보기